남편이 저와 함께 포르노 보는 것을 꺼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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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결혼한지 두 달 반밖에 안된 신혼부부랍니다. 그런데 어느날 저는 남편이 포르노 사이트 보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상하게 보실지도 모르겠지만 제 고민은 남편이 포르노 사이트를 보는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저에게 숨기려고 한다는 거랍니다. 저는 남편에게 나와 함께 보자고, 그게 무슨 큰 비밀이나 되냐고 얘기했어요. 남편은 제가 포르노 비디오를 즐겨 본다는 것도 알고 있거든요.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A 당신이 남편의 행동을 용납하더라도 우선 당신이 이해해야 할 것은 자위행위를 혼자서만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남편이 단지 즐딸만을 위해서 포르노 사이트를 보는 것이라면 당신이 아무리 그것에 대해 다 이해하노라말해줄지라도 남편은 아마 굉장히 불편해할 거에요.남편에게 한번 직접적으로 얘기를 해보세요. 비난은 하지 마시구요.그럼 그도 아내에게 공격당한다는 느낌은 안 들겁니다.

​이렇게 말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난 당신이 왜 혼자서만 포르노 사이트를 보고 나랑 같이 보는건 불편한지 궁금해. 자기는 나랑 그런 거 같이 보는게 싫어?” 또한 당신은 남편이 혼자서 딸딸이 치는 것만을 좋아하는지, 파트너와 함께 해볼 생각은 안 해봤는지도 물어볼 수 있겠죠

이런 직접적이고 편안한 대화는 남편에게 아내와 함께 성생활을 즐기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의 습관을 바꿀 기회를 준답니다.당신들은 신혼부부이기 때문에, 무엇을 같이 하고 무엇을 따로 할지 계속 맞춰나가는 중 일겁니다.

당신들이 통장을 합칠지 아니면 서로 딴주머니를 찰 것인지를 정하는 것처럼 성생활에 있어서도 어느 부분은 공유하고 어느 부분은 각자 영역을 지킬 것인지를 조율해 나가야하죠. 항상 섹스를 같이 할 것인지 아니면 혼자만의 자위도 인정해줄 것인지 자주 얘기해봐야 할꺼에요. 당신과 남편이 어떤 식으로 하든 조절하고 편안해지도록 시간을 가지세요.

사실 유일한 걱정은 남편이 포르노 사이트를 단지 보기만 하는 것인가 아니겠어요? 만약에 남편이 알고 보니 다른 사람과 컴섹을 즐기기 때문에 당신과 함께 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이제 사생활이 아니라 ‘외도’의 문제가 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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