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은 핑크 빛이나 분홍빛에 소음순이 단정하게 자리잡은 성기를 꿈꾼다.
그러나 실제 모든 여성이 핑크 빛의 단정한 성기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갈색이나 흑갈색이 대부분이고, 게다가 늘어진 소음순도 다반사다.
물론 이것은 피부색과 마찬가지로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지만, 후천적 관리의 결과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그 천형을 벗어날 수는 없을까.
습관을 바꾸면 성기는 달라진다.
머리카락이 피부인 것처럼, 여성 성기 또한 피부다.
피부는 가꾸면 좋아지게 마련이다.
대개 여성들은 얼굴 피부를 위해 스크럽이다 화이트닝이다, 자외선 차단 등을 해주지만 성기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거창한 마사지가 아니더라도, 한가지 습관만 바꾸면 성기는 몰라보게 달라질 수 있다.
화장실 뒷처리만 잘해도 성기는 예뻐진다는 사실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일본 긴자 거리에 있는 술집에서 성기가 예쁘기로 소문난 여성이 밝힌 비방책 하나를 소개한다.
그녀가 성기를 가꾸는 방법은 아로마 향수를 뿌리는 것도, 마사지를 하는 것도 아니다.
바로 화장실에서 휴지를 쓰지 않는 것.
그녀는 여성들의 잘못된 습관 중 하나가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난후 휴지로 여러 번 뽀드득 소리가 날 때까지 닦는 것이라고 말한다. 미용티슈도 아니고, 거친 휴지로 항문부터 회음부는 물론 질 입구까지 닦는 것은 개운하기는 하겠지만 성기 관리에는 최대의 적이라는 것.
그것도 매일 최소 한번.
용변을 가리기 시작할 때부터 평생토록 이를 자연스럽게 행하니, 예뻐질래야 예뻐질 수가 있겠는가.
수 십년 동안 거친 휴지에 강한 자극을 받아온 성기가 예쁜 모양, 예쁜 빛깔을 유지할 수 없는 건 당연할 밖에. 그런 의미에서 그녀는 물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요즘 널리 보급된 비데를 쓰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휴지를 쓰지 말고 물을 사용하라는 것. 이것이 성기 가꾸기를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고.
물로 깨끗이 처리하고 화장지로 톡톡 눌러주기만 하면 되는 쉬운 방법을 몰랐다고 서운해 하지 말자.
예쁘고 단정한 성기를 원하는 여성들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습관을 바꾸면 아름다움은 따라오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