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제발 알아서 이렇게 해주면 좋으련만!
여자들이 원하는 애무는 따로 있다. ‘아, 이 남자가 나를 정말 소중하게 다루고 있구나’하는 느낌이 기본적으로 전제되야 한다. 그 다음이 테크닉이다. 남자들 중에는 테크닉을 위한 테크닉에만 몰두하는 스타일들이 종종 있는데 그거 별로 권장 안한다. 왜냐? 결국 자기 만족에 그치는 경우가 많으니까. 여자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야 자기 만족도 커지는 것이 남자라는 족속 아니었나? 제발 참고들 하시길
Point 1️⃣ Love Me Tender! Please Tender!
록클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 ‘Love Me Tender’를 다들 아실 것이다.
비단 노래 가사뿐이 아니라 남녀의 상관계에 있어서도 부드러움은 혼을 빼놓는 섹스의 밑바탕이다. 현란한 테크닉에 자신이 없다면 이것이야말로 금과옥조로 삼을 만하다. 첫째도 부드러움, 둘째도 부드러움으로 승부를 걸자. 여자 속살은 순두부다~라고 생각하고 조심조심 부드럽게 요리할것.
※ Caution! 남자들의 착각 : 기절시킬 듯이 터프하게 여자를 밀어붙이면 여자들이 다 황홀한 비명을 지를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몇몇 마초 영화들이 남자들에게 이런 잘못된 인식을 심어준 것 같은데 이거야말로 착각 중의 착각이다. 사실은 아파서 비명을 지르는 거지 좋아서 지르는 건 아닙니다요.
네?
Point 2️⃣ 영화에서처럼 무릎 위에 앉히기
이거 의외로 굉장히 효과적이다. 이 방법은 옷을 벗지 않은 상태에서 더욱 효과를 발휘하는데, 이때 남성의 페니스가 어느 정도 발기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녀를 무릎 위에 앉혀서 tv를 함께 시청해보자.
양팔을 한 번씩 부드럽게 쓰다듬고, 목과 어깨에 살짝살짝 키스를 하면서 분위기를 돋우면 이미 그녀의 흥분도는 가속도가 붙어있을 것이다. 혹은 그녀의, 양팔을 꼼짝 못하게 한 손으로 붙들어 매고, 섹스를 하듯 앉은 채로 전신을 애무해준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리모컨 집어 던지고 소파 위에서 나뒹구는 건 시간 문제다.
※ Caution! 남자들의 착각 : 뒤에서 애무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손이 여성의 가슴으로 간다. 그러나, 가슴이 손쉬운 성감대 중 하나라고 떡 저무르듯 주물럭거리면 그거처럼 분위기 깨는 일도 없다.
Point 3️⃣ 뜨거운 시선으로 마음까지 녹인다
어떻게 말로 상대를 흥분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는 남자들이 많은 걸로 안다. 간지러운 말들은 내 전공이 아니라면서 애써 회피하는 남성들도 있다. 그렇지만 때로는 아무 말 않고 애정이 담긴 눈으로 그녀의 눈동자를 뜨겁게 응시하는
것만으로 무드가 달아오를 수 있다. 말재주(?)가 없는 남성이라면 이 방법도 직효법이다.
※ Caution! 남자들의 착각 : 무조건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남자들. 때론 한마디의 말, 그윽한 눈빛이 백 번의 피스톤 운동보다 더 효과적이라는걸 왜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