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섹스, 아프기만 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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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하는 창의적인 섹스를 떠올릴 때, 테이블 혹은 책상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누구나 집에 테이블 하나 정도는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되면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서서 할 수도 있고, 테이블에 기댈 수도 있으며, 물론 그 위에 누워서도 할 수 있다.

섹스 및 연애 전문가 안토니아 홀의 말에 따르면 테이블 섹스는 파트너와 즐겁고 섹시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일 뿐만 아니라 정상위와 후배위 자세를 취할 때 더 깊은 삽입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를 위해 필요한 건 튼튼한 책상이다. 그래야 그 위에서 삽입 운동을 할 때 누구 하나 다치는 일이 없을 거라고 ‘굿 바이브레이션(Good Vibrations)’의 성연구가 캐롤 퀸 박사는 말한다.

서론은 여기까지, 이제 테이블 섹스를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10가지 팁을 확인해보자.

1️⃣ 테이블의 높이를 살펴본다

이상적인 테이블 높이는 삽입하는 사람의 허리 높이라고 홀은 말한다. 만약 테이블이 무너질까 봐 걱정이라면 두 사람 모두 바닥에 발을 붙인 상태로 삽입하는 것이 안전할 거다.

2️⃣ 상대방을 유혹하며 테이블 상태를 체크한다.

테이블 상태를 자연스럽게 살펴보는 동시에 상대방도 흥분시킬 수 있다면? 단순하다. 테이블 위로 몸을 굽히고 체중을 실으며 그 위에서 춤을 추거나 옷을 하나씩 벗으면서 상대방을 유혹해보자. 그러면서 가구가 튼튼한 지, 흔들림이 없는지 살펴보라는 것이 섹스 상담 코치이자 ‘레이디 럭스(Lady Luxxxe)’의 창립자인 마이 베이커의 조언이다.

3️⃣ 반드시 딱딱한 테이블에 몸을 뉘일 필요는 없다

좀 더 푹신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테이블 위에 담요를 두자. 단, 윤활제가 묻거나 엉망이 되어도 괜찮을 만한 담요를 선택하는 것이 청소하기에도 편리할 거다.

4️⃣ 대화를 나눈다

베이커는 “새로운 장소에서 섹스를 할 땐 두 사람의 의견을 계속 맞춰가야 해요. 만약 당신이 즐겁지 않다면 반드시 이야기하도록 하세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무드는 여전히 유지하고 싶을 경우, 단어 선택을 달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가령, “차가운 테이블에 엉덩이가 닿으니까 기분이 이상해”라고 말하는 대신, 뒤돌아서 선 상태로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거다. 비언어적인 힌트도 효과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키스를 하거나 상대방의 몸을 터치하면서 당신이 좀 더 편할 만한 자세로 유도하는 거다. “당신이 원하는 바가 확실하면 상대방도 당신을 만족시키기가 수월해질 거예요”라고 베이커는 덧붙인다.

5️⃣ 선 채로 오럴 섹스를 한다

이땐 전희를 충분히 즐길 것. 당신이 테이블 가장자리에 걸터앉고 다리를 들어올리면 상대방이 당신에게 오럴을 해주는 동안 목에 무리가 가지 않을 거라고 베이커는 덧붙인다. 이때 상대방이 당신의 두 다리를 벌린 후 계속 붙들고 있어도 섹시할 거다.

6️⃣ 테이블 위로 몸을 숙인다

이렇게 하면 테이블에 손상이 갈 위험도 적고, 밀착감을 더하기도 훨씬 쉽다고 홀은 설명한다.

7️⃣ 테이블 아래쪽 가장자리에 엉덩이를 걸친 채 눕는다

이 자세의 경우, 다리를 들어올리기 쉬운 데다 더 깊은 삽입도 가능하다. 게다가 홀의 설명에 따르면 클리토리스에도 더 많은 자극을 줄 수 있다고 한다.

8️⃣ 다리를 들어올린다

테이블에서 섹스를 한다고 해서 반드시 정상위 자세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테이블에 기댈 수도 있고, 혹은 다리를 한 쪽이나 둘 다 올려 삽입을 용이하게 할 수도 있다고 베이커는 말한다.

9️⃣ 혹은 다리를 들어올려 X자로 포갠다

엉덩이를 테이블 가장자리로 당겨온 후, 두 다리를 공중으로 들어올려 X자로 겹쳐준다. 그러는 동안 상대방은 삽입을 하면 된다고 ‘아담 앤 이브(Adam And Eve)’의 성연구가인 제니 스카일러 박사는 제안한다. 이렇게 다리를 겹치면 마찰이 더해져 클리토리스에 더 많은 자극을 줄 수도 있다.

1️⃣0️⃣ 테이블을 사용해 ‘페이스시팅’을 시도해본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테이블 위에 등을 대고 누운 다음, 가장자리에 머리를 걸쳐 두도록 하자. 그런 다음 당신이 그의 머리맡에 선다. 그 상태로 상대방이 당신에게 오럴 섹스를 해주는 거다. 스카일러는 이 체위를 ‘스파이더맨’이라고 부른다. 아마 영화 속에서 스파이더맨이 거꾸로 매달린 채 키스를 나누던 장면을 연상시키기 때문일 거다. 이는 상대방의 얼굴 위에 앉는, 즉 ‘페이스시팅’ 체위를 시도해보기에 좋다. 상대방의 얼굴이 짓눌릴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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