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를 벗기는 방법에 따라 여성이 달아오르는 방식도 달라진다.
선 채로 옷을 벗겼다면 무릎을 꿇고 여성의 성기에 얼굴을 댄 채 허리를 껴안는다.
그러고 나서 그 자세로 성기 주변을 볼로 문지른다.
여성도 매우 흥분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대담성은 저항 없이 받아들일 것이다.
팬티를 통해 남성의 얼굴 감촉을 성기 주변에서 느끼게 되면 여성은 섹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절부절못하게 된다.
이때 허벅지 안쪽이나 무릎에 단속적으로 키스를 하거나 손가락으로 어루만지도록 하자.
또한 노출된 허벅지의 안쪽 윗부분과 배꼽 밑을 입술과 혀로 핥고 비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가슴을 손으로 애무하는 일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애무로 인해 여성이 달아올랐을 때 팬티를 벗기면 되는데, 이때 조명은 낮추는 편이 좋다.
남성 경험이 풍부한 여성이라면 별문제지만, 그렇지 않은 여성은 강한 수치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텔 방에 들어가자마자 조명을 낮추면 여성이 필요 이상의 경계심을 품게 되므로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서 있을 때와 달리 침대에서 팬티를 벗기는 것은 의외로 어렵다.
우물 쭈물하거나, 반대로 서둘러 벗기려고 거칠게 다루면 모처럼 고조된 여성의 마음이 식어버리기 쉽다.
중요한 것은 애무를 중단하지 않으면서 순조롭게 벗기는 일이다.
그러려면 한 손으로 애무를 계속하면서 다른 한 손으로
벗기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익숙지 않은 사람이라면 다음과 같이 좀더 확실한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우선 여성의 허리를 약간 들어올린 뒤, 팬티의 엉덩이 부분을 잡고 그 대로 끌어내린다.
이렇게 하면 앞쪽에서 벗기는 경우와 달리 도중에 걸리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
뒤쪽에서 벗기는 경우라도 여성이 다리를 오므리고 있을 때는 팬티가 무릎에 걸려 잘 벗겨지지 않는다.
그럴 때는 팬티의 밑부분을 잡고 천천히 끌어내리면 된다.
그러면 여성도 다리를 자연스럽게 벌리게 되므로 별 무리 없이 벗길 수 있다. 팬티가 무릎에 걸렸다고 해서 “다리 벌려”라고 명령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자.
한창 무르익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 될 것이다.
또한 이불 속이라면 앞에서 이야기한 방법으로 팬티를 중간까지 끌어내 린 다음, 발가락을 이용해 벗겨도 된다.
단, 이럴 때는 난폭하다든지 게으르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발을 매우 부드럽게 움직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