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룰은 기독교의 기본적 윤리관으로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가르침을 말하지만 일상에선 지키면 좋은 최고의 원칙이란 뜻으로 자주 쓰인다. 섹스에도 지키면 좋은 황금룰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한 性 전문사이트가 섹스를 위한 10가지 황금룰을 선정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먹는 것을 잘 먹어라
우리 옛말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는 것처럼 섹스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마늘, 양파, 버섯, 굴, 장어 등 일상에서 좋은 음식으로 몸을 보양시킬 필요가 있다. 먹는 것이 부실하면 섹스를 위한 신체적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조명, 음악을 사용해 분위기를 조성해라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 섹스를 하느냐에 따라 쾌감이 다르다. 특히 무드에 약한 여성은 더욱 그렇다. 그래서 섹스를 위한 야릇하고 끈적끈적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관건인데 조명과 음악을 활용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집안의 모든 불을 끄고 양초나 할로겐 조명 등을 켜놓고 재즈나 리듬 앤 블루스를 깔면 감미롭고 근사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라
오래된 남녀 커플이 섹스에 무료함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항상 가는 길만 되풀이해 간다는데 있다. 키스, 애무, 삽입, 사정으로 이어지는 반복된 루트가 서로를 질리게 하는 것이다. 얼음을 입에 물고 애무한다든지, 붓을 사용한다든지 변화를 주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 예측할 수 없는 길을 갈 때 섹스의 감흥은 더욱 활활 타오르게 된다.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라
섹스에 지루함을 느끼는 것은 비단 똑같이 반복되는 테크닉뿐 아니라 장소 때문이기도 하다. 똑같은 집, 똑같은 침대에서 이뤄지는 섹스의 쾌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식탁이나 쇼파, 베란다, 창틀, 욕조 등 새로운 장소를 물색해 색다른 섹스를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둘이 즐길 수 있는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테크닉에 너무 연연하지 마라
남성들은 섹스에 있어 다양한 테크닉이 여성을 즐겁게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그래서 다양한 체위를 구사하며 여성을 공략하려 한다. 하지만 체위 변화를 너무 자주 갖는 통에 오히려 섹스의 흐름을 깨는 경우도 적지 않다. 테크닉에 얽매이지 말고 기본적인 것 하나하나에 충실하는 것이 때론 더욱 좋다.
시간에 얽매이지 마라
남성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중 하나는 오래 지속할수록 여성의 쾌감이 올라간다고 알고 있는 것이다. 섹스의 지속 시간은 너무 짧아도 문제가 있지만 너무 길어도 문제다. 시간을 재지 말고 상대와 즐길 수 있는 섹스를 추구해야한다.
에로틱 마사지를 해보라
마사지는 몸을 풀어줌과 동시에 애무도 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오일 등을 사용해 마사지를 함으로써 긴장된 근육을 풀고 자극을 통해 몸을 달아오르게 할 수도 있다. 마사지를 하다 몸이 달아오르면 바로 삽입하는 섹스도 묘미다.
피드백을 보여라
섹스에 있어 좋다는 표현을 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굳이 신음소리가 나오는 것을 참으려고 어금니를 꽉 깨물 필요가 없다는 얘기. 교성과 교태는 상대의 능력치와 동시에 쾌감도 높여준다.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활활 타오르는 상대의 성욕에 물을 부어버리는 것과 같다.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상대의 몸짓을 보고 알 수도 있지만 직접 말로 표현하는 것만큼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없다. 상대를 위해 어디를 자극하면 좋은지, 어떤 체위가 좋은지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 좋다. 물론 교제한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커플에 해당되는 룰이다. 첫 잠자리에서 이런 식의 의사표현을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배우는 자세를 가져라
아는 것이 힘이란 말이 있듯 섹스 역시 마찬가지다. 본능에만 모든 것을 맡기지 말고 학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잡지나 동영상을 통해 체위나 테크닉 등을 간접적으로 습득, 시도하는 자세는 바람직하다. 단 변태적 성향의 것들은 상대 동의를 얻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