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도 성기의 크기에 차이가 있듯이 여성도 차이가 있다.
키가 크고 등치가 큰 여성이 보통 성기가 큰 편이고 반대인 여성이 작은 경우가 많다.
여성의 성기가 크다는 것은 입구의 좁음과 넓음, 또 질의 길이가 길고 깊거나 그렇지 않고 작아서 남성의 성기를 다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남성의 성기도 가늘고 긴 것, 가늘고 짧은 것, 굵고 짧은 것, 굵고 긴 것 등이 있듯이 여성의 성기도 마찬가지다. 이런 형태에 따라 섹스 체위를 달리하는 것이 좋은데, 여성의 경우 성기가 작으면 섹스에서 고통을 느낄 활률이 높다. 성기의 깊이가 깊지 않은 여성의 경우 남자의 큰 성기를 끝까지 넣어대면 내상을 입을 수도 있다.
일반적인 체위라도 사람마다 잘 맞는 체위가 있고 왠지 삐걱거리는 체위가 있는 것처럼 자신의 성기의 크기에 따라 적당한 체위가 있게 마련이다.
인도의 성 고전인 카마수트라에서는 성기의 크기에 따라 각각 다른 체위를 제시하는데, 우리 커플에게는 어떤 체위가 맞을지 연구해 보는 것도 오르가슴을 만들어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카마수트라에 소개되는 수많은 체위는 대부분 성기의 크기에 따라 분류된다.
남성과 여성 각각 큰 사이즈와 중간 사이즈 그리고 작은 사이즈로 구분하는데, 남성의 성기 중 큰 사이즈를 아슈바(수말), 중간 사이즈를 부리샤(황소), 그리고 작은 사이즈를 샤샤(토끼)로 구분하고, 여성은 큰 사이즈를 하스티니(암코끼리), 중간 사이즈는 바다바(암말), 작은 사이즈를 므리기(암사슴)이라고 하는데, 먼저 작은 성기의 여성에게는 아래와 같은 세가지 체위를 권장한다.
받침을 둔 후배위
성기가 작은 여성에게는 남성의 배려가 없다면 자칫 통증을 수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런 여성은 성기가 큰 남성과 섹스할 경우 두 다리를 넓게 벌리는 자세를 기본으로 해야 하는데, 이는 음부를 넓게 하여 삽입 시 느껴지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주로 후배위를 권장하는데, 엎드린 후배위나 무릎을 세운 후배위를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첫 번째로, 여성이 머리를 바닥에 대고 엉덩이를 높이 들어주는 체위가 좋다.
이때 허리부분에 베개 같은 것을 받쳐 놓으면 편리하다.
이 때 여성의 음부가 엉덩이와 같이 들려 마치 꽃이 핀 모양을 하게 하는 것이다.
다리를 높이 뻗은 정상위
정상위로 할 경우에는 여성이 두 다리를 바닥에 붙이는 것보다는 하늘로 높이 뻗는 자세가 좋다.
쉽게 설명하면 누워서 두 다리를 위로 뻗으며 기지개를 펴는 듯한 자시를 말하는데, 이렇게 하면 여성의 좁은 음부가 깊게 열리면서 남성의 성기가 크더라도 삽입이 용이하고 여성의 고통도 줄어들게 된다.
무릎을 굽힌 정상위
다리를 뻗고 하는 정상위와 더불어 또 한가지는 여성이 무릎을 굽히되, 양 팔로 자신의 무릎을 잡고 벌리는 체위가 있는데 이 방법은 위의 두 가지 체위보다 음부가 더 넓게 벌어진다고 한다.
무릎을 굽힌 정상위
위에서 무릎을 굽힌 정상위를 하되 양팔로 무릎을 잡고 벌리면 음부가 가장 넓게 벌어지는 효과가 있지만, 반대로 여성의 성기가 큰 경우 같은 방법으로 무릎을 잡고 좁히게 되면 음부가 강하게 좁혀지는 역할을 한다.
큰 성기를 가진 여성이 작은 성기의 남성과 섹스를 할 경우에 적당한 체위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을 아래로 하는 측위
여성의 성기가 크면 일반적으로는 측위가 좋다.
단, 여성의 다리가 남성보다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도록 눕고, 얼굴을 마주보는 체위를 권장한다.
여성이 남성 아래 깔리도록 하므로 남성의 체중이 실리게 되어 음부가 조여지게 되며, 남성도 역시 강한 삽입감을 느끼게 해준다.
반듯하게 눕되 차렷자세의 정상위
정상위를 즐기고 싶다면 여성은 다리를 허공에 있도록 하는 것보다는 차렷자세로 쭉 뻗어 양다리를 침대에 붙이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다리의 간격은 좁히는 것이 좋지만, 잘못하면 삽입에 장애를 줄 수 있으므로 적당한 간격으로 벌리되, 엉덩이와 발끝에 힘을 주어 꼿꼿하게 자세를 유지하면 음부가 좁아진다.
음부를 좁히는 동작
어떤 체위를 선택하든 해서는 안될 체위는 없지만, 성기가 큰 여성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음부를 좁히는 동작이다. ‘피티타캄’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어떤 체위에서든 여성이 두 다리의 허벅지 힘을 이용하여 음부를 조이면서 하는 동작인데, 질 근육만으로 성기를 좁힌다는 것은 무리가 있으므로 무릎과 허벅지의 힘을 이용하여 때때로 이 동작을 반복하여 주는 것이 삽입 시 마찰력을 만들어 내는데 도움이 된다.
이보다 더 효과가 있는 것은 아예 두 다리를 꼬는 ‘베슈티캄’ 이라는 동작인데, 정상위에서 일단 남성에게 삽입을 하게 한 뒤 여성은 발끝부터 가위처럼 다리를 꼬는 것이다.
단, 이렇게 여성이 다리를 꼰 상태에서 남성이 피스톤 운동이 가능하게 하려면 애액이 충분히 나왔을 경우이라야 가능하다. 잘못하면 결합이 풀어지는 단점이 있으므로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