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지럼을 잘 타는 부위가 성감대다?
일부 맞는 이야기예요. 성감대는 신체 부위 중 반응이 가장 민감한 부위를 말해요. 피부와 점막이 닿는 부위, 신경 말단이 모여 있는 부분에 많이 분포하는데, 일반적으로 간지러움이 강하게 드는 부위예요.
2️⃣ 남성의 성감대는 단 한 곳이다?
과학저널 코어텍스(cortex)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남성의 성감대는 단 하나라는 속설은 과장된 것이라고 해요.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성감대는 여성들과 약간 이점이 있지만 거의 비슷하다고 해요.
3️⃣ 우리 몸의 성적 민감도 순위는?
2013년, 신경과학자들은 신체 각 부위에서 느끼는 성적 흥분의 강도를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조사해 발표했는데요. 41개 신체 부위를 조사한 결과, 성적 민감도 순위는 성기에 이어 입술, 귀, 허벅다리 안쪽, 어깨뼈 순으로 나타났어요.
한편, 여성에겐 거의 성적 흥분을 일으키지 않지만, 남성들은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도 있었는데요. 그 부위는 ‘무릎 뒤쪽’과 ‘손’ 부위였다고 해요.
4️⃣ 성감대는 지역적, 문화적 차이가 있을까?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공동 연구진은 나이, 성별, 성적 취향, 국적, 인종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신체 부위별로 상당히 유사한 성적 민감도를 보임을 알아냈어요. 이는 성감대가 우리 내부에 각인된 것임을 시사한다고 해요.
5️⃣ 가장 흥분이 덜 되는 부위는?
우리 몸에서 다른 부위에 비해 성적 흥분이 적게 일어나는 부위는 팔꿈치, 정강이, 무릎, 코와 이마로 나타났어요. 연인의 성감대를 찾고자 할 때, 이 부위는 가장 나중에 자극해 보는 거로!
6️⃣ 배꼽이 성감대인 사람도 있다?
’의외의 성감대’ 중 하나로 꼽힌 배꼽. 사실 위생상 배꼽은 좋은 성감대는 아닌데요. 배꼽은 방광과 연결되어 있어 배꼽을 자극하면 방광과 방광 근처에 있는 성기에 자극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고 해요. 이외에도 모발이나 목젖이 성감대인 사람이 있다고도 해요.